‘과수원테크’ 물로 쓰고 지우는 친환경 ‘물칠판’    

[뉴스브라이트=이명수]과수원테크(나경환 대표)는 물로 쓰고 지우는 일명 친환경 물칠판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일반적으로, 백묵이라고 불리는 분필은 칠판과 마찰되어 발생되는 분필가루 즉, 분진이 칠판에 묻어 판서되는 것으로, 사용 시 분진이 발생되며, 판서된 글씨를 지울 때 쓰였던 분진이 실내에 날려 공기오염을 발생 시킨다.
이러한 분필의 분진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되면 질병이 발생시키기도 하며, 분필이 피부의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트러블이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그림이나 글씨를 쓰기위해 사용하는 크레파스, 물감 등도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입으로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해 사용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무독성’ 크레파스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먹었을 경우 납이나 크롬 등의 유해 중금속을 기준치 이상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크레파스 7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먹었을 경우 위험성을 조사한 결과 크롬과 납 함유량이 각각 기준치의 15배와 2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원테크’  물칠판은 물을 이용하여 쓰고 지우는 스케치북 같은 제품으로 물을 손가락이나 붓 같은 도구에 묻혀 천위에 그리면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간이 지나 물이 건조되거나 마르면 그렸던 그림이나 글씨가 지워져 제품의 사용상 연속성을 크게 향상시킨 물칠판 보드로 소개되고 있다.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은 원단에 있는데, 이 원단을 활용해 학교의 칠판이나 학생들의 교구, 사무실의 PT공간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과수원테크 나경환 대표는 “90년대에는 대체품이 없어 어린아이들이 크레파스나 물감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했고 학교나 학원에서 사용되는 분필을 호흡기를 통해 흡입해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친환경 제품으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학성 제품과 주거지 변화에 여러 피부병이 성행하고 있고 친환경 제품이 선호되는 현대 사회에서 물로 쓰고 지워 간편하고 소비되는 종이, 잉크, 석연 등이 없어 활용성까지 겸비한 이 ‘물칠판’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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