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종대]
▲ 오세현 아산시장이 집중호우 복구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8월 3일 내린 사상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사망 3명과 공공시설 360억원, 사유시설 17억원 등 377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은 446건에 175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별도 조사됐으며, 충남도에서 재해구호기금으로 일정액이 9월중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를 위해 ‘선조치 후정산’ 방침을 정하고 15억의 예비비와 국・도비를 활용해 현장의 읍면동장 판단 하에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최대한 동원,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또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해서 경험 많은 본청 과장과 팀장급 직원을 읍면동에 파견해 즉각 대응토록 했으며, 피해금액 산출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신속하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지급까지 통상적으로 3∽4개월 정도가 소요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가 교부되기 전에 먼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2,515명을 대상으로 행안부에서 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9월초에 시 예비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5,200명, 군인 2,304명 등 15,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고 굴삭기 1,950대, 덤프트럭 350대 등 장비 2,300여대가 동원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원봉사와 관련 특히 32사단과 203특공여단 등 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대부분의 응급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지역이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항구복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온양천, 약봉천, 금곡천, 솔지천 등을 개선복구 사업대상지로 중앙에 건의했다. 최종 확정되면 내년도 상반기 장마철 이전에 수해복구공사를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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