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처콘서트-하프타임 이미지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코로나 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아트센터 인천이 그동안 준비했던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면서 활력을 찾고 있다.
 
아트센터 인천이 최근 새롭게 단장한 7층 다목적홀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재즈 시리즈와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
 
재즈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은 국내 우수 재즈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옥탑재즈(Octave Jazz)’ 공연이다. 바다와 도시를 조망하는 수려한 경관의 최상층에서 펼쳐지는 재즈 시리즈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다채로운 아티스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10월 23일 오프닝 무대는 버클리음대 출신 남성 4인조 그룹 프렐류드와 세계가 주목한 소리꾼 이희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어서 10월 30일에는 재즈와 블루스, 어쿠스틱 재즈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찰리정 밴드가 무대에 선다. 11월 13일에는 재즈피아니스트 비안이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 애쉬(Ash)와 함께 하며, 11월 27일에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가 게스트 뮤지션인 가수 현진영과 함께 대표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에는 이선경 재즈 메이트와 섹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18일 무대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한영애, 정경화를 잇는 한국 대표 여성 블루스보컬인 강허달림이 올해의 옥탑재즈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서 색다른 렉처콘서트 ‘하프타임’도 준비되어 있다. 국내 대표 하피스트 윤혜순이 그가 창단한 앙상블 ‘더 하프’와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을 연주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 공연에는 첼로 이호찬, 퍼커션 박혜령, 반도네온 윤자영 등 화려한 게스트가 함께 한다. 하피스트 윤혜순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하프 선생님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10월 24일 시리즈의 첫 공연에는 첼리스트 이호찬과 함께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엔리오 모리꼬네 메들리, 푸치니 오페라의 아리아 등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11월 28일에는 퍼커셔니스트 박혜령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스트라빈스키 러시안 댄스, 생상스 죽음의 무도, 알베니즈의 스페니쉬 댄스 등 ‘춤’을 주제로 하프와 퍼커션의 화려한 연주가 펼쳐진다. 이어서 12월 26일에는 반도네온 윤자영과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슈트라우스, 피아졸라 등을 들려주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10월부터 관객을 맞이하는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 방침’을 도입,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 오픈하고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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