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대학 학사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도출하여 디지털 기술을 교육과정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AI연계융합전공을 개설하고 디지털 신기술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 반도체, 사물인터넷 등)를 교과내용으로 편성했다.
이와 타전공과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10개의 융합프로그램(비즈니스애널리틱스, 과학기술커뮤니케이션, 에듀테크콘텐츠애널리틱스,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소프트웨어, 스마트투어리즘매니지먼트소프트웨어, 디지털역사문화자원큐레이션, 예술융합콘텐츠,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 시스템생명공학, 자율비행체ICT)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자율비행체ICT융합프로그램에서 주도한 지역 초·중등학생 30여 명을 초청하여 총 3주 동안 진행하고 있는 은 급속한 변화 속에 대두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시대에 이로운 방안을 캡스톤디자인 형태로 도출하는 융·복합적 사고 발산의 교육과정운영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은 드론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접근 과정에 드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프로젝트 기획 과정을 진행한 다음, 레고 블럭을 활용해 사전에 디자인된 드론을 입체적으로 실체화했다.
또한, 모둠별 기획 아이템에 대한 설명과 레고로 제작된 드론모형을 발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교수설계를 담당한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총괄팀장이자 교육공학전공자인 최민은 “ 은 학습자의 개별적인 인지수준을 고려한 모델링 구현의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세종대학만의 혁신적인 교수설계방법론이 적용된 개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한 영락중학교 1학년 장민건은 “작년 여름방학 때, 부모님을 따라 바다낚시를 갔는데, 해양쓰레기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랬다. 작년 일이 생각나서 <해양청소드론>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 어떤 모습이면 될지 디자인해보고 레고로 표현하여 봤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권위가 있는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홍성경, 안존 교수와 <추진공기역학연구실>의 연구원(권순목, 김도연, 송원섭)들이 직접 연구한 내용으로 실제 시도한 실험 과정까지 설명하여 지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사업단장인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세종대는 지자체 내 대학협력기반 지역교육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우리 대학이 시도해 보는 디지털 기술 적용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것이며, 해당 이외에도 스페셜 문화주관을 맞이하여 생애주기 단계별 다양한 노마드 프로그램인 <스페셜 문화프로그램 주간> 강좌가 준비되고 있으니 많은 지역 내 구성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세종대가 지역교육혁신을 주도해 나감에 사회적 책무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세종대는 이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종대 홈페이지와 세종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