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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신조어 ‘소확행’이 유행하면서 예술•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짬을 내 감성을 충전하는 것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5년부터 매년 열리며 국내 대표의 일러스트 축제로 자리를 잡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올해도 개최를 앞두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씨메이커스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협찬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2018(이하 서일페2018)’이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PLAY with ART'를 주제로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750여 명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과 아트 상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평소 하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실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를 발굴하고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확장을 위해 올해부터 기획 공모를 시작했다. ‘NEW ILLUSTR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수상한 ‘LOOK’, ‘In the Flower’, ‘2호선 부루마블’ 세 팀을 기획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직접 자화상을 만들어내거나 오감으로 그림을 느끼는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페어 기간에는 국내외 우수 일러스트레이트도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션 단체인 AOI(Association of Illustration)가 매년 주최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인 'WIA2017(World Illustration Awards)’에서 수상한 50여 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해외 초청 전시가 마련된다.

특별 전시관 ‘MIXED_MELTED’에서는 전통적인 수작업을 이용한 일러스트레이션에서부터 첨단의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까지 유명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 100여 명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일러스트레이션, 각 작가만의 독특한 해석, 조형적, 미학적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Attention ▲Business ▲Trend&Issue ▲Genre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와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 곳곳에서 증강현실(AR)로 작가의 신작을 찾아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고, 찾은 작품의 개수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는 ‘작가의 신작을 찾아라’와 자신이 그린 그림이 상자를 통해 전통의 소리로 재해석되는 ‘내가 그린 그림이 궁중음악으로 재탄생되다!’ 등이 이벤트로 마련된다.

관계자는 “서일페는 대중들이 가장 편하게 함께할 수 있는 아트 분야이자 문화 콘텐츠인 일러스트레이션의 매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라며 “관람객들에게 소확행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작가와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일페2018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와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월 25일까지 사전 예매를 하면 10% 할인이 적용된다. 네이버 예매 이용 시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그라폴리오 후원 쿠폰 3,000원권을 제공한다.

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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