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0_223903.jpg▲ 사진 = YTN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에 150조원 금괴가 실렸다는 주장으로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이 일고 있는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등 주요 관련자들에 경찰이 출금금지 조치하고 금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경찰이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접촉한 투자자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 우려해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집단소송을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YTN 보도를 통해 "신일그룹은 자본금이 1억인 회사고 사실 돈이 있을리가 별로 없어 가압류도 어렵다"며 "소송은 이기겠지만 실질적으로 돈을 회수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더불어 "보물선 금화의 10%인 15조를 나눠주겠다 하니 자기가 가진 전재산 3천만원을 투자한 사람도 있다"고 했지만 "보증금 12억을 걸겠다는 약속도 흐지부지 됐고 손해본 사람들이 돈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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