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동균 마포구청장, “행정은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구세주 | 기사입력 2018/08/28 [09:59]

[인터뷰] 유동균 마포구청장, “행정은 돈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되어야”

구세주 | 입력 : 2018/08/28 [09:59]

 

▲ 유동균 마포구청장     © 뉴스브라이트DB


[뉴스브라이트 = 구세주 기자]40년이 넘는 긴 세월을 마포에서 살면서 구의원, 시의원, 이제 마포구청장을 맡고 있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만나 '40년 마포 인생'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4살에 마포에 발을 디뎌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에 있으며, 제2대 마포구의회 최연소 의원 및 6대 구의원을 거쳐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마포구의회에서는 행정건설위원장으로, 서울시의회에서는 도시관리계획위원으로 활동하며 마포구에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180cm가 넘는 큰키임에도 언제나 웃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대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40년 마포 인생을 적어본다.

 

다음은 유동균 마포구청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구의원, 시의원, 이제 구청장까지 되셨다. 그야말로 마포전문가로써 구청장으로 가장 중점적인 정책이 무엇일까? 또한 '마포1번가'에 대해서 한말씀?

 

A. 마포전문가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다. 40년이상 산 사람과 고민을 한 사람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그동안 마포구 행정을 할려면 무엇을 원하는지, 필요한건 무엇인지, 그런 것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행정이다. '마포1번가'를 통해서 파악하고 있다.

당장 급한 것은 주택, 교복지원사업, 산후조리원비 지원 등을 내놓고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는 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것이 급하고 생각한다. 투트랙으로 급한 것이 있고 중요한 것이 있다. 중요한 것을 쫒다보면 급한 것을 못한다. 예측을 잘해야 그게 가장 좋은 행정이다.

 

첫번째로 재난안전센터는 전국 최초로 준비중이다.

길을 가다고 지진을 났다고 가정하고 훈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비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행정은 비효율적일지라도 추진하는 것이 행정이다. 재난안전센터 교육을 통해서 긴장감을 가진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재난과 안전 생명을 지킬 의무가 당연히 구청장에게 있다고 본다.

 

두 번째는 마포 관광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다. 마포에 가면 '마포종점'이란 노래 제목처럼 마포를 주제로 마포종점이 나오는 공연을 1시간 보고, 제대로 식사도 하고, 일일투어나 1박 2일 투어를 통해 월드컵 공원이나 월드컵경기장을 총 망라한 관광상품을 현재 개발 하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조직을 가장 우수한 조직으로 만드는 일이다. 공무원들에게 사명감이 있으면 공무원이 움직이다. 인사행정을 공정하게 하면 일한다. 또한 청탁이 배제되어야 한다. 공무원 생각이 따뜻한 마음에서 녹여 나와야 한다. 길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다가가지 않는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겠는가? 다 적시적소에 필요하다. 무형의 사물을 유형으로 바꾸는 것이다. 형체로 만들어서 주민의 생활을 바꾸는 공무원을 만들것이다. 결국 공무원에게 달려있다고 본다.

 

Q. 빈곤층이 문제이다. 마포구 지역에 사는 빈곤층에 대한 대책은?

 

A. 행정은 결국 돈 없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잘 사는 사람은 행정이 없어도 잘 산다. 행정은 약자와 강자를 막아주는 울타리, 강자로 넘겨주는 역할이 행정이다. 돈 없는 사람, 윈윈 행정이 되어야 한다.

 

Q. 민생과 함께 하는 행보를 하신다는 기사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A. 그 전에는 우리라는 개념, 마을공동체 집성촌 그런 개념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우리는 없어지고 나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민원부분도 우리가 아닌 내가 불편한 것부터 이야기 한다. 우리가 아니다. 마포1번가 정책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는데 마포구 전역을 다니며 소통과 혁신을 통한 마포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Q. 마포구청사가 위치 포지션이 구청과 의회가 앞쪽에 있고 보건소가 뒤에 있어 보건서를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그점에 대해 한말씀?

 

A. 행정의 맹점이다. 의회 건물이 원래는 보건소 건물로 설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10년전 그당시 의사결정이 잘못되어 결국 지금같은 논란이 벌어지는 셈이다. 제가 구청장 재임중에는 가급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민의 입장을 고려한 행정을 펼치겠다.

 

Q. 최근에 마포구민들에게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서울FC경기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제도를 시행한걸로 아는데?

 

A. 축구경기가 벌어질때 관람석이 빈 상태로 경기가 치뤄지는 것보다는 마포구민들에게 50% 할인해서라도 많은 관람객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제가 제안을 했던 것으로 마포구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심지어 주변에 있는 은평구민들까지도 마포구민들을 부러워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Q. '효자구청장'이란 소리를 듣고, 집무실에도 어머니 사진을 비치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A. 제 어머니 또한 마포구민이다. 어머니에게 잘하지 못하면서 마포구민에게 잘할수는 없다고 본다. 어머니를 섬기는 마음 그대로 마포구민들을 대하고 있다.

 

Q. 10월에 국회 인물대상에 행정부분 최고대상을 수상하신다고 들었는데?

 

A. 마포구청장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잘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는 마포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이렇게 많은 언론사(기자)분들과 공동인터뷰를 하게 되어 사실 많이 걱정했는데, 제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마포구를 찾아주신 언론사(기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렇게 마포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시한번 마포구를 대표해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 도배방지 이미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