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홍보에 VOD전단지까지…국산 오컬트 ‘휴게소’가 보여준 저예산 영화의 현실

조필영 | 기사입력 2018/09/14 [10:38]

SNS홍보에 VOD전단지까지…국산 오컬트 ‘휴게소’가 보여준 저예산 영화의 현실

조필영 | 입력 : 2018/09/14 [10:38]

▲ 사진 = 영화 '휴게소' 포스터


보기 드문 국산 오컬트영화 ‘휴게소’가 금일(14일) 개봉한다. ’휴게소’는 영화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단 6억의 제작비로 제작된 저예산 오컬트로 화제를 모았으나, 막상 ‘휴게소’의 극장 개봉기는 그리 녹록치 않다.

 

'휴게소’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컨저링, 엑소시스트와 같은 오컬트 공포영화다. 헐리우드 CG팀까지 참여해 강력하고 섬뜩한 비주얼을 완성한 웰메이드 호러물로 알려져 있다.

 

악마들이 악한 인간을 심판한다는 참신한 설정과 인간의 본성과 악함을 보여주는 기발한 기획력으로 ’한국판 겟아웃’, ‘한국판 이블데드’라고도 불린다.

 

‘휴게소’는 주로 미드나 외화에서 볼 수 있었던 오컬트 장르를 국내에서, 그것도 저예산 영화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배우 재희가 주연으로 나섰고 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스타 겸 크리에이터 양수빈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6억의 제작비로 겨우 영화를 완성해낸 제작진에게 또 다른 과제가 주어졌다. 작품이 아닌 제작비에 기준을 두는 국내 스크린극장의 현실로 인해 개봉에 어려움을 겪으며, 현재는 극장 동시 VOD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크린독점으로 주요 극장에서 밀려난 상황에서도 ‘휴게소’의 스탭들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SNS 마케팅은 물론 강남역과 홍대입구에 VOD 홍보전단지를 만들어게시하면서 ‘휴게소’에 대한 보다 큰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낸 것.

 

휴게소 관계자는 “여전히 스크린 독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국내 영화시장에서는 저예산영화가 살아남기 힘들다’며 “제작비보다는 작품에 중점을 두고 대중의 영화선택에 있어 다양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문제”라고 강조했다.

 

영화 ‘휴게소’는 6억의 저예산으로 만들어낸 참신한 설정과 섬뜩한 비쥬얼, 높은 퀄리티와 국산 오컬트라는 희귀성을 갖추고 공포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휴게소’는 극장동시상영 VOD 서비스를 통해 금일부터 대중과 만나게 된다. 홈초이스, LG유플러스TV, 올레TV, 옥수수,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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