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댐 붕괴사고 진상촉구 기자회견 열려

남정완 | 기사입력 2018/09/18 [17:25]

SK건설 라오스 댐 붕괴사고 진상촉구 기자회견 열려

남정완 | 입력 : 2018/09/18 [17:25]

▲ SK건설 CI   


태국•캄보디아 방한단과 한국시민사회 TF는 18일 SK 건설 본사 앞에서 라오스 댐 시공사인 SK건설을 상대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라오스 댐 붕괴 사고는 지난 7월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시공 중이던 세피안-세남도이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범람이 일어나, 수백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대참사이다.

 

이 사고로 라오스 지역 주민 39명이 사망하고, 97명이 실종, 6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까지 피해가 커져 5천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세피안과 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 한국시민사회 TF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시공사인 SK건설과 면담 요청을 제의했다.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피해지역 복구 및 개건을 위한 장기 지원 계획도 마련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공적개발 원조로 지원한 사업이다. 한국 정부와 시공사인 SK건설은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TF 측은 SK건설이 사고 원인과 발생 후 피해지역 복구와 향후 재건 계획 여부 등을 묻는 질의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건설 측은 “현재 라오스 정부 차원에서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성실히 조사에 협력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기자 회견 및 질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회사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SK건설,라오스 댐 붕괴 사고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