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회장, 일진글로벌 창업주의 갑질 논란 가중

“여직원들 회장에게 감사 편지 쓰기 강요...해외 출장 직원 양주 구입 심부름 지시...”

이겸 | 기사입력 2018/10/12 [11:42]

이상일 회장, 일진글로벌 창업주의 갑질 논란 가중

“여직원들 회장에게 감사 편지 쓰기 강요...해외 출장 직원 양주 구입 심부름 지시...”

이겸 | 입력 : 2018/10/12 [11:42]

▲ 사진 = 일진글로벌 이상일 회장    


지난
11() **일보 보도에 의하면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 일진글로벌에서 창업주인 이상일 회장(이하 이 회장)이 직원들에 대해 갑질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논했다.

 

일진글로벌에 근무하는 A씨에 의하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선두기업을 모토로 한다는 일진글로벌이 이 회장의 생일을 맞이하면 항상 여직원들이 상사의 지시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 회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편지를 써왔다고 하면서, 이 편지쓰기가 회사의 전통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회장 방문에 맞춰 이 게시판에는 이회장이 공장을 방문하면 레드카펫을 갈고 요소마다 흰 블라우스와 하이힐은 신은 여직원이 꽃다발을 전해준다이동경로마다 배치해 여직원들을 안내원처럼 부린다며 과잉의전을 주장하기도 했다.

 

일진 글로벌의 다른 직원은 신년 하례식 때 선글라스를 착용한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배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붙이고 있었다고도 밝히면서, 그는 이 행사를 회장님 앞 재롱잔치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진글로벌의 한 여 비서직원에 대한 특혜도 제기 됐다. 익명의 제보자는 일진글로벌은 회사 내규 상 결혼전날까지 근무하고 연차는 최대 4일까지 쓸 수 있으며 52시간 근무는커녕 주말에도 나와 야간 근무까지 하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다이에 반해 회장 비서는 3개월간의 유급 휴가와 신혼여행지의 펜트하우스 급 리조트에서 12박을 회사에서 모두 협찬해 줬다고 분개했다.

 

이에 앞서 일진 글로벌은 해외 출장자에게 조니워커 양주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회사에 다니는 김모씨는 사측에서 해외 출장자 준수 사항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복귀 시 조니워커 750 𝐦𝐥구입 후 서울본사 재무팀에게 행낭으로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회사 내에서는 이같은 일들이 비일비재로 일어나며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은 이를 이 회장과 사측의 갑질 문화 중 하나라고 털어놨다.

 

현재 직장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일진글로벌에 대한 다양한 갑질 내용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일진글로벌 관계자는 여직원 과잉의전에 대해 회장의 나이가 80을 넘었고 공장 방문도 1년 만이라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양주를 사오라고 지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회장의 행사를 위해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고, 위 논란으로 인해 지금 현재 해당 기업 사이트 및 유선 상 통화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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