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수현 인터뷰 리포터, "완전히 무너졌다"…차별과 감동이 '종이 한장' 차이

미디어콘텐츠팀 | 기사입력 2018/11/08 [21:29]

에즈라 밀러-수현 인터뷰 리포터, "완전히 무너졌다"…차별과 감동이 '종이 한장' 차이

미디어콘텐츠팀 | 입력 : 2018/11/08 [21:29]

▲ 사진 = 수현 SNS     © 미디어콘텐츠팀


미국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배우 수현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지난 6일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초기 질문은 에즈라 밀러에게 집중되는 듯했으며, 수현이 밀러의 질문을 넘겨받아 "중학생 시절 미국에서 '해리포터' 원서를 구해 읽었다"는 답변을 겨우 꺼냈다.


그러자 플라는 의심스럽다는 듯 "그때 영어로 읽었냐", "영어를 할 수 있었냐"는 질문을 연달아 했다. 이후 다음 질문을 수현에게 하겠다며 "나보다 똑똑한 것 같다"고 다소 애매한 의미의 말을 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플라는 8일 자신의 SNS에 "나는 노르웨이인이고 영어는 내 첫 언어가 아니라 수현이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었다는 사실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러 사람들이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 부르고 나와 내 가족을 위협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나는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수현, 내가 널 화나게 했다면 용서해"라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