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및 구정 연휴를 맞아 해외에서도 휴대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로밍 서비스, 포켓와이파이, 유심칩을 신청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통화 연결을 위해 값비싼 로밍을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포켓와이파이와 현지 통신사 유심칩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포켓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호하는 여행자가 많은데, 현지 유심칩은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로밍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이다.
 
포켓와이파이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가격도 국가별로 1일 2,500~7,000원으로 로밍보다 저렴하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하고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와이파이 단말기를 픽업하고, 귀국할 때 반납하면 된다. 또한 와이파이 1대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점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자에게도 좋다. 
 
프라이빗 공항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고가요’는 글로벌와이파이와 제휴를 통해 밴 차량을 타고 가면서 와이파이를 픽업하고, 반납하는 ‘글로벌와이파이 공항밴 픽업서비스’를 국내 최초 선보였다.
 
포켓와이파이는 공항 출입국 때 지정된 장소를 찾아가 와이파이 단말기를 수령하고 반납하게 되는데, 보통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어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타고가요의 ‘공항밴 글로벌와이파이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집 앞에서 공항으로 가는 밴에 승차해 와이파이 단말기를 수령하고, 귀국 때도 밴 차량을 타고 가면서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터미널의 지정 장소에 가서 단말기 수령하고 반납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없어진다. 예약은 타고가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로 손쉽게 가능하다. 
 
타고가요 공항밴 관계자는 "바쁜 여행자들이 여행 출발 당일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행된 서비스"라고 설명하면서 "2019년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고가요 공항밴은 2018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 관광 중소기업 시상에서 서비스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인천공항 콜밴 업계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처음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김해, 울산, 대구, 청주 공항까지 전국 공항밴을 운영, 기존의 콜밴 서비스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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