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부친상… "투병 조차 알지 못해"

손헌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1/11 [13:51]

김정민 부친상… "투병 조차 알지 못해"

손헌철 기자 | 입력 : 2019/01/11 [13:51]

▲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 손헌철 기자



[뉴스브라이트=손헌철 기자] 배우 김정민이 부친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올렸다. 그 안에는 가족사부터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 등이 담겨 있었다.

그는 "1월 09일 부친께서 고인이 됐다. 내일이 발인인 아버지 장례를 오늘 알았다. 친척이 연락을 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지도 모르겠다"며 부친상을 소식을 전했다.

아버지가 장례식장까지는 가는 길 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밝힌 김정민은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영정사진을 뵈느 죄인된 마음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빚투가 한창일 때 혹시 내 친부도 그런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알아보고 싶었지만 15년 넘게 연락 없이 지냈고 나에겐 너무나 안 좋은 기억만을 남겨준 아버지였다"며 아버지를 향했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때가 살아계신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나보다. 투병 중이었던 것조차 알지 못했고, 마지막 염을 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의 아버지는 간경화 투병 끝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민은 "많이 미웠다. 정말 많이 원망했다. 하지만 돌아가시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할 것 같다"며 "부디 가시는 길이라도 편안했으면 한다. 나도 용서하고 아버지도 나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1월 11일 오늘이 이제 나에겐 다른 의미로 평생 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아버지 부디 나를 용서하고 편히 잠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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