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재팬의 오다 겐키 대표는 “비트포인트그룹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트포인트코리아가 출시하는 신규 거래 시스템, ‘비트포인트플러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 대표는 “비트포인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이는 거래 시스템은 최고의 증권 전문가들이 개발한 효과적이고 편리한 거래 시스템”이라며 “신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 내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경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일본, 한국, 대만 등 8개국에 진출한 비트포인트 거래소들의 컨소시엄을 구축, 신규 암호화폐에 대한 합동 검토, 동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다 대표는 상장 기준에 대해서 언급하며 “일본의 경우 신규 암호화폐 상장을 위해 일본 금융청이 정한 150가지 이상의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청의 규정을 준수하여 무분별한 상장을 배제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엄선된 암호화폐만을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포인트코리아의 신규 거래 시스템은 2월 18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독자적인 서버 구축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함과 동시에 증권 거래 수준의 효과적이고 편리한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시장가 주문을 내는 경우 불리한 가격에 체결되는 주문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가 주문 체결 가격 범위 제한 기능’, 일정 종목의 전체 보유량 중 특정 매수 분만 선택적으로 매도함으로써 부분적인 수익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 매수 분 선택 매도 기능’ 등 증권 거래의 다양한 매매 기능들을 접목해 타 거래소와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신규 거래 시스템은 PC/모바일 웹 브라우저 외에도, 증권사가 주식 거래에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ome Trading System),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obile Trading System)을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매매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비트포인트재팬과 한국의 합작 법인이다. 비트포인트재팬은 일본 금융청의 심사를 거쳐 정식 운영 허가를 받은 공신력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며 현재 일본, 한국,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파나마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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