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다큐-마이웨이' 배우 윤문식 사진제공=TV CHOSUN     

[뉴스브라이트=홍은비] 27일 오후 10시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배우 윤문식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30년 외길인생!"이라고 외치며 무려 5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마당놀이계의 전설'이 된 배우 윤문식은 이날 방송을 통해 1년 전 오진으로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실과 재검을 통해 '1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평소 겨울만 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기침을 달고 살았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던 중 폐암이 발견됐다.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나오는데 덜컥, 일찍 혼자가 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네 미안하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 후에도 윤문식은 "무대가 먼저였다. 예정된 공연은 하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든 치료를 거부한 채 무대를 지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배우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내는 그에게 마지막 소원이라며 재검을 간곡하게 부탁했고, 재검 결과는 '폐암 1기'로 드러났다. 예전 결핵의 흔적이 오진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윤문식 부부에게는 지옥에서 탈출한 듯 기쁜 순간이었고 동시에 큰 시련 뒤 알게 된 삶의 의미를 찾은 순간이기도 했다.
 
건강을 되찾은 윤문식은 "일주일에 5번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3개월마다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 매 순간이 심판대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마당 위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연기하는 '마당놀이의 전설' 배우 윤문식의 77년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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