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간한 모빌리티 인문학 총서 8종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인문학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모빌리티(Mobility)’를 연구한 연구총서 3종과 번역총서 5권 등 모빌리티 인문학 총서 8종을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비행기·기차·자동차 같은 교통수단은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과 문화의 이동성을 인문학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대학 최초의 모빌리티 연구기관이다.

2018년 5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상호 진화에 기초한 모빌리티인문학: 미래 인문-모빌리티 사회의 조망과 구현’이라는 아젠다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모빌리티 인문학 총서 8권은 1년 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앞으로 7년간 100권의 총서 발간이 목표다.

‘텍스트 테크놀로지’,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 ‘모빌리티와 생활세계의 생산’ 등 연구총서 3종은 국내 인문학의 모빌리티 관련 연구성과를 충실하게 담고 있다.

‘텍스트, 테크놀로지, 모빌리티’는 인문학과 모빌리티의 협업을 모색하는 연구서이다. 운동(성) 또는 이동(성)이 텍스트를 통해서 재현되는 방식과 거기에서 작동하는 힘의 관계, 즉 모빌리티 재현의 정치학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는 모빌리티를 사유하는 동서양의 사상과 인문학적 사유를 담은 여러 연구들을 소개하고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사상적 토대 구축을 모색하는 10편의 연구를 망라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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