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체육회)     ©오영세
[뉴스브라이트=오영세] 가정의 달을 맞아 4일 상암동 월드컵 공원내 평화의 광장에서 ‘손잡고 RUN 다함께 HAPPY’이란 슬로건으로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와 여성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여성마라톤대회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 달리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서울시민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의 인권신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가족, 친구와 함께 하늘공원을 거닐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4.5km 코스 ▲봄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뛸 수 있는 5km 코스 ▲한강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10km 코스로 진행된다. 5km, 10km 남녀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메달이 제공된다.
 
또한 유엔 여성의 글로벌 성평등 운동인 히포시 캠페인, 가수 딕펑스의 축하공연,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대회를 후원하는 서울시체육회는 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과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마스코트인 해띠, 해온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해 전국체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여성마라톤을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개최되는 여성마라톤대회를 통해 여성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성평등 인식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역시 슬로건 ‘손잡고 RUN 다함께 HAPPY’처럼 모든 참가자들이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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