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ㆍ성균관대 등 ‘공정한 입시전형’ 지원사업 중간평가 탈락. (사진=교육부)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이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2018∼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67개 학교를 중간평가 한 결과 고려대·부산대·서울과기대를 비롯해 총 10개 학교가 하위평가를 받아 탈락했다고 밝혔다.


중간평가 결과 유형I에서는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서울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수도권ㆍ13개 대학) ▷가톨릭대, 강남대, 광운대, 대진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 아주대, 안양대, 인천대(수도권2ㆍ11개 대학)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공주대, 대구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원광대, 전남대, 조선대, 충남대(지방1ㆍ13개 대학) ▷부산가톨릭대, 선문대, 순천향대, 안동대, 전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한림대, 한밭대(지방2ㆍ10개 대학) ▷경인교대, 광주교대, 금오공대, 부산교대, 진주교대(특수목적·5개 대학) 등 53개 대학이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유형II(지방중소형)에서는 강릉원주대, 건국대 글로컬, 군산대, 대구한의대, 청주교대 등 5개 대학이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중간평가는 지난해 선정평가 때처럼 대입전형이 단순하고 투명한지, 공정성이 강화됐는지, 고른기회전형 선발이 충분했는지 여부 등이 기준이 됐다.


교육부는 중간평가 탈락 10개 대학과 신규 신청 21개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선정평가를 실시, 10개 대학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교육부가 입학사정관 인건비,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평가를 통과한 서울대·서강대 등 57개 학교는 1년 더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입학사정관 수 등에 따라 적게는 2억원, 많게는 10억∼20억원이 배분된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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