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낮기온 32도, 광주 '폭염'..제주.전남해안 비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6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국환경공단(05.16 08:00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9 인천 94 경기 91 충남 84 세종 108 대전 82 충북 82 등 '나쁨'을 보이고 있고, 전북 62 광주 50 부산 42 등 '보통'을 나타내고 있다.


내일(1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12시)부터, 전남해안은 밤(21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충청남부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내일과 모레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산지는 200mm 이상, 남부는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24~32도로 평년(20~25도)보다 2~7도 높겠고, 어제(20~3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17일)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20~24도)보다 2~7도 높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


한편, 오늘과 내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지역에서는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는 어제 풍암동의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오른 가운데, 오늘도 33도 가량 예상되어 덥겠으나, 내일(17일)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보다 낮은 30도가 예상되어 폭염특보는 오늘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모레(18일)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고,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3~6도 높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남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17일)까지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 출처 : 한국환경공단, 제공 : 케이웨더 | 05.16 08:00 기준     © 이희선 기자
 
한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는 오늘(16일) 오후(12시)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내일(17일)은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또한, 내일(17일)과 모레(18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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