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근 전 검사장, 서지현 검사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미투(mr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현직 검찰 간부 3명을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성추행 사건을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가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 간부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 검사는 지난해 성추행 사건 폭로 당시, 사실을 알고도 후속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당시 법무부 대변인은 언론대응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간부가 검찰 내부망에 남긴 글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소장 내용을 분석한 뒤 조만간 서 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안태근 전 검사장은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구속재판중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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