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

국내 크루즈 모항에 대한 향후 계획

[뉴스브라이트=장영신] 롯데관광의 크루즈 전세선 운영은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5만톤 급의 코스타 클래시카 호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11만 톤급의 국내 최대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 호(114,500톤, 수용인원 3,780명, 전장 290m, 전폭 35m)를 용선하여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하고 있다. 기항지 역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새로운 항로를 끊임없이 개척하여 국내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인천항을 출항하여 중국 상해,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속초로 입항하는 최초로 선보이는 4개국 7박 8일 일정의 1항차와 속초항을 출항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사카이미나토, 부산으로 입항하는 5박 6일 일정의 2항차 크루즈 전세선 운영을 위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속초항과 인천항,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남북 관계가 호전된다면 남포, 원산 등을 연계한 크루즈 상품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 22일 세계적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2020년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용선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크루즈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 단단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세레나호 이외에도 지중해 크루즈, 북유럽 크루즈, 유럽 리버 크루즈, 동남아 크루즈, 알래스카 크루즈,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중남미 크루즈, 세계일주 크루즈, 하와이 크루즈, 카브리해 크루즈 등을 다양한 크루즈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특별 전세선 운항 성료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7일간의 일정으로 운행했던 코스타 세레나호 크루즈 전세선이 85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성공리에 운항을 마쳐 업계에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인천항에서 출항해 상해-후쿠오카-부산을 기항하는 1항차를 시작으로 2항차는 부산-속초-블라디보스토크-사카이미나토-속초, 3항차는 속초-블라디보스토크-오타루-아오모리-부산 노선으로 운항했다.

백 대표는 “롯데관광은 승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크루즈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일 즐거운 이벤트와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그 중에서도 선상에서 펼쳐졌던 스타들의 특별한 콘서트와 롯데관광 크루즈 스타가 준비한 국악컬, 음악다방, 추억의 그 시절로 돌아가 볼 수 있는 추억의 타임머신 롯데상회는 탑승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선내 한국어 인솔자 및 기항지 가이드, 한국어 서비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하여 외국어에 대한 부담 없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백 대표는 “10년 연속 크루즈를 운항해 온 노하우가 빛을 발휘해 전반적으로 서비스 품질과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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