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박상대기자] "베르디 3대 오페라 중의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를 화려한 스크린 버전으로 즐기세요."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라 트라비아타'를 6월 한달간 전국 7곳에서 상영한다.

상영관은 샤롯데관(건대입구, 에비뉴엘, 김포공항, 센텀시티, 평촌)과 일반관 월드타워점, 부산본점이다.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후 4시다.

롯데시네마 VIP회원, 롯데 콘서트홀 빈야드 멤버십, 롯데호텔 트레비 클럽회원, 롯데백화점 애비뉴얼 MVG회원, 클럽발코니 크레디아 멤버십회원과 만 65세 이상 고객, 청소년들에게는 30% 할인 혜택도 준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발레’의 네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2일 오후 3시에 월드타워관에서 진행한다.

# '라 트라비아타'는 어떤 오페라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파리 사교계 여성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불치병에 걸린 화류계 스타 비올레타가 사교모임에서 만난 알프레도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 작품은 리차드 이어의 아름답고 자연주의적인 연출과 19세기 파리 상류사회의 천박함이 대조를 보인다. 특히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이인가(Ah, fors'e lui),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 비올레타와 제르몽의 듀엣곡 ‘파리를 떠나서(Parigi, o cara)’ 등 베르디 음악의 진수를 들을 수 있다.

여주인공 비올레타는 알바니아 출신의 실력파 소프라노 에르모넬라 야호가 맡았으며, 그녀의 연인인 알프레도 역은 미국 출신 테너 샤를 카스트로노보가 맡아 사랑을 노래한다. 그의 아버지 제르몽 역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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