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png▲ 사진 =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캡처
 
'뭉쳐야 뜬다' 배정남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가장 연예인 4인방(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배우 배정남이 캐나다 캘거리로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이날 배정남은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맞아 멤버들이 한 방에 모인 자리에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놓았다.

배정남은 볼일을 보다 재래식 화장실에 다리가 빠졌을 때의 일을 회상했다. 그는 "그 어린 나이에. 내가 울면서 '할매'라고 소리쳤다. 내가 너무 우니까 걱정된 할머니가 나를 몇 시간을 씻겨주셨다. 그게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며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전했다.

이어 배정남은 "2004년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공익근무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다음날 훈련소로 돌아가는 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야 했다"며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가슴 먹먹한 일화에 가장 연예인 4인방도 그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했다. 그동안 밝은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주었던 배정남의 반전 가족사에 시청자들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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