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재배치 및 토지이용계획 변경 내역


[뉴스브라이트=김두영]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28일 산업부는 제10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 11공구의 산업용지를 확대 및 재배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금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송도 11공구의 산업·연구시설용지가 1,754,533㎡ → 1,828,750㎡(증 74,217㎡)로 확대되었고, 송도 11공구의 산업시설용지를 기존 바이오클러스터인 송도 4, 5공구 인접 지역으로 재배치하여 바이오산업간 연계효과를 강화했다.
 
위원회는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셀트리온 등의 투자를 계기로 송도를 세계 일류 바이오 클러스터로 확대·조성하기 위한 제조·혁신생태계 조성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송도를 세계일류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비전하에 ‘30년까지 300개 기업유치, 고용창출 15,000명을 목표로 제시하였고, 추진전략도 ’제조·선도기업‘ 중심에서 ’제조·선도기업‘ + ’R&D, 중소·중견, 창업기업‘이 입주하는 제조·혁신 클러스터로 전환된다.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바이오벤처 지원센터, 유전체 분석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사례 확산 등을 통한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바이오·의료산업관련 기자재를 생산·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90여개사, 벤처·스타트업 150여개사를 추가 유치하여 선도기업,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산업부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기업으로 구성된 TF에 참여하여 셀트리온 등의 투자계획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도지역의 바이오클러터 조성계획을 해외투자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외에 지속 홍보함으로써 국내기업은 물론 외투기업 유치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와 관련,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산업․교육 연구 용지 55만 평 추가 확보를 위해 송도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심의결과를 토대로 송도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단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유관기관과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첨단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앵커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유병윤 인천경제청장 직무대리(차장)는 “이번 심의 의결로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용량을 확보한 송도에 바이오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추가 유치하는 계획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5월16일 송도에 신약확보 R&D 16조원, 생산시설 확장 5조원, 글로벌유통망 확충 2조원, 스타트업 지원 2조원 등 총 2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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