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이사회, 7·8월 누진구간 전기요금 月 1만원 할인 의결. (사진=픽사베이)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한국전력 이사회가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요금제 개편안을 가결했다. 
 
한전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민관합동 테스크포스가 마련한 '누진구간 한시적 확장 최종 권고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이 확장돼 월평균 만142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한전은 누진제 개편안과 함께 전반적인 전기요금 체제 개편 안건도 함께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냉방용품 사용이 늘어나자 주택용 전기요금 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위원 등 상임이사 7명이 참석했다. 또 이사회 의장인 김태유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를 포함한 비상임이사 8명도 전원 참석했다.


 
정부는 전기위원회 심의 및 인가를 거쳐 다음달부터 새로운 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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