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첫날부터 몰린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팩토리아울렛 천호점 매장 전경.
오픈 첫날부터 몰린 소비자들로 북적이는 팩토리아울렛 천호점 매장 전경.

지난해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표방하며 팩토리아울렛을 선보인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강동 천호동에 '팩토리 아울렛'을 오픈했다.

천호점은 2001아울렛 천호점을 팩토리 아울렛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난해 광명에 1호점을 선보인 후 반년 만에 서울에 처음 오픈했다.

서울에 선보인 팩토리 아울렛 천호점은 4층 규모에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성-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 골프, 제화,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개 카테고리로 매장을 조성했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에 이어 화장품 편집숍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이며 카테고리 영역 확장에 나섰다.

내달에는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가 400㎡와 230㎡ 규모로, 5월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 아울렛은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 마샬즈를 모델로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유통 구조를 깨고 직매입, 직운영 방식으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팩토리 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이랜드리테일은 천호점에 이어 팩토리 아울렛을 전국에 연내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팩토리 아울렛'이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 아울렛보다 폭넓게 상품을 확보하는 게 특징인 매장이다.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상품 구색을 넓히며 소비자들에게 큰 할인 폭을 판매한다. 통상 1년차 상품은 정상 판매가에서 50% 이상, 2년차 상품은 70% 이상, 3년차 상품은 80%~90% 할인율을 적용한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 아울렛 모델은 직매입과 직운영 체제가 핵심이다. 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의류, 가방, 제화, 코스메틱 등의 상품을 직매입한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부터 상품 진열, 재고 관리와 판매 등의 운영 업무도 직접 담당한다.

브랜드는 매장 직운영의 부담을 덜고, 소비자들은 중간 마진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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