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학교, 뜨거운 삼계탕 먹고 이열치열 문화체험 행사 열어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7월 11일(목) 오전 11시 교내 창의관 구내식당에서 ‘2019년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외국인 학생 대상 초복 맞이 삼계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삼계탕 체험 행사는 2019년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미국·영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총 9개국 27명의 외국인 학생들(대학 소재지 미국·영국·말레이시아 등 총 3개국)이 참가하여 삼계탕을 맛보았다. 또한 삼계탕과 잘 어울리는 전통 반찬과 디저트도 함께 준비되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9년 국제여름학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6월 30일(일)부터 7월 27일(토)까지 4주간 한성대 기숙사에서 머물며 한국어와 한국학을 공부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영어권 교환학생 초청 프로그램이다. 국제여름학교는 이론 강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이론 강의에는 한국어·정치학·역사학·예술학·문화학 등의 교과목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정치역사현장 탐방(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비무장지대) △문화유산 탐방(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동하회마을) △문화예술 실습(도자기·한복·태권도 체험) △기타 문화체험(야구장, 인왕산하이킹, 광장시장, 에버랜드, 롯데월드타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미주리주립대학교(Missouri Southern State University)에서 온 마리아 학생(Maria Paula Pinilla, 국제학 전공)은 “이번 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하여 한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넓고 다차원적인 관점을 가지게 됐다.”면서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오늘 삼계탕을 먹은 경험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천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은 국제여름학교를 통해 평소에 알지 못했던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게 공부할 수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음식인 삼계탕을 맛봄으로써 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면서 정을 나누는 한국인의 지혜와 온정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