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에서 축사를 하는 한국예탁결제원 박임출 전무     ©


[뉴스브라이트=이덕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2019년 11월 13일∼14일 이틀간 태국에서 개최된 '제4차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아시아 10개국(한국·인도네시아·중국·인도·필리핀·태국·베트남·홍콩·대만·이란 등) 50여명의 중앙예탁결제회사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아시아 펀드시장의 국경 간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상호 청취하고 논의했다고 한다.
 
이번 포럼에서 예탁결제원은 펀드 후선업무 및 실무절차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고, 펀드넷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및 전자투표 서비스 지원 현황 등을 소개하였으며, DTCC(미국예탁결제원), 국제예탁결제기구인 Euroclear과 Clearstream, SWIFT, 도이치은행이 자문기관으로 참석하여 글로벌 펀드시장의 현황과 국경 간 펀드거래를 위한 연구사례 등을 발표했고,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자국의 신규펀드인 OFC(Open-ended Fund Company)를 설명하였으며, 스웨덴의 블록체인 기술 보유 컨소시엄인 Nordic Fund Ledger에서 펀드판매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설명했다.
 
한편, 예탁결제원 박임출 전무는 축사를 통해 “AFSF을 위한 각국 예탁결제회사의 노고에 감사하고, 최근 홍콩 등에서 추진 중인 회사형 펀드 모델을 언급하며 글로벌 펀드거래 활성화에 대한 면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박임출 전무는 SET(태국증권거래소) 사장 및 TSD(태국중앙예탁결제기관)의 사장과 면담하고,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등 아시아 국경 간 펀드거래 현황 및 펀드거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국경 간 펀드거래 활성화에 대비하여, 후선업무 인프라의 표준화와 차질 없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