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dyslexia)은 일반적으로 글을 읽고 해독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지능이 평균 이상인 경우에는 글을 읽을 수는 있으나 해독능력에만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아동들은 취학 전에는 단어 이해를 어려워하거나 발음을 자주 틀리거나 말을 더듬는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서 취학 이후에는 받아쓰기나 글 읽기에서 문제를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받침이 있는 단어를 읽지 못하거나 음운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정확한 글 읽기가 되지 않는다. 또는 “놀이공원”과 같은 단어를 “이놀원공”처럼 순서를 뒤바꾸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문자 해독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데 문자 해독에 너무 많은 인지적 자원을 소모하다보니 의미 이해력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글을 읽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읽어주면 곧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난독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는데, 정신의학계의 진단 분류기준으로는 신경발달 장애의 범주에 속해 있다. 다시 말해 난독증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인데, 가족력이 있을 경우 4배에서 8배까지 난독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생리학적인 원인으로는 난독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뇌 하전두엽(inferior frontal gyrus)과 중앙측두피질(middle temporal cortex), 복측 측두피질(ventral temporal cortex) 영역과 관련된 뇌 좌반구의 일부 결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난독증이 시각이나 청각처리와 관련된다는 이론과 광과민성 증후군이라고 하는 일명 얼렌 증후군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난독증의 증상과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기관에서의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인재두뇌과학 동탄센터 박도현 소장은 “난독증은 기본적으로 신경발달 상의 문제로 인해 해독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이다. 그 원인은 유전적, 신경학적인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나아지기보다는 학년이 올라가며 학습량이 많아지면서 증상은 더욱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자녀에게서 난독증이 의심되는 행동이 관찰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난독증을 정확히 검사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을 방문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난독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음운인식 및 해독 훈련, 철자법 지도가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서는 시지각훈련이나 신경심리훈련, 뉴로피드백도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개입은 전문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록 증상이 개선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아이가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뇌훈련 전문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은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아동의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협력을 통하여 ADHD, 난독증, 자폐증 등의 신경질환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청지각 훈련 등의 다양한 두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인재두뇌과학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TV를 통해 다양한 육아 및 두뇌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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