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밥 먹여주면 좋겠다” 극단 구십구도 청년 이야기 담은 연극 선보여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 3월 20~24일 ‘예술공간 혜화’서 공연

홍은비 | 기사입력 2019/03/12 [17:49]

“예술이 밥 먹여주면 좋겠다” 극단 구십구도 청년 이야기 담은 연극 선보여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 3월 20~24일 ‘예술공간 혜화’서 공연

홍은비 | 입력 : 2019/03/12 [17:49]

▲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 포스터 사진제공=극단구십구도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 극단 구십구도가 2019년 첫 작품으로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를 선보인다.

 

극단 구십구도는 꾸준히 청년의 이야기에 집중해 연극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선보이는 고시원의 햄릿공주20175월 공연됐던 내용을 각색해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연극은 청년 자살자가 급격하게 늘어나 저승의 영혼 수용소의 한계치를 초과한 가상을 배경으로 한다. 염라대왕은 저승사자들에 명을 내려 수용소 확장 공사가 끝날 때까지 청년들의 자살을 막도록 한다. 저승사자들이 청년예술인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한 고시촌을 담당해, 희곡 작가로 활동 주인 청년 정소정의 죽음을 막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연극은 고시원에 기거하는 청년들의 삶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다루고 빈곤한 삶과 질병 등으로 죽은 청년예술인들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고 도시 안에서 철저히 고립돼가며 사회적 약자로 전락해버린 청년 예술인의 철학적 고뇌를 담고 있다.

홍 대표는 극단 구십구도는 1도가 모자라서 끓지 못하는 99도의 물은 성공하지 못한 청년들을 의미한다주위에서 아직 인정받지 못했지만 청년들의 노력 그 자체가 의미 있다고 믿기에 극단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고시원의 햄릿공주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의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된다. 평일 오후 8, 토요일 오후3·7, 일요일 오후3시 일정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인터넷 공연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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