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학을 선정했다.

28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30곳을 발표했다.


올해는 명지대·동국대·경희대 등 일반대학 23곳과 전문대학 7곳이 선정됐다. 일반대학은 명지대·동국대·경희대·조선대·부경대 등이 선정됐고, 전문대는 명지전문대·동의과학대 등이 뽑혔다.


일반대학 38곳과 전문대학 9곳이 신청해 최종적으로 30곳이 가려졌다. 전문대학 평생교육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지원금은 총 234억원이다. 대학별 평생교육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적게는 2억∼3억원, 많게는 12억원 사이에서 차등 배분됐다. 


평생교육 학위과정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를 졸업하는 등 대학유형별 자격에 맞는 성인학습자가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 대신 맞춤형 전형으로 지원한다.


교육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은 30개 대학에 평생교육체제가 안착하도록 5월부터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상호협의체를 구성해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올해부터는 1년 단위 사업에서 4년(2년+2년)짜리 사업으로 바뀐다. 올해 선정된 대학들은 최대 2022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학위과정이 보통 4년간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성과를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기 위해서다.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음 해 사업비를 가감 배분하고, 2년차 중간평가 때 성과가 미흡해 평생교육체제 구축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대학은 차기 사업에서 제외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선취업 후학습이 강조되는 현시점에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는 시대적 요구"라면서 "성인학습자가 원하는 시기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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