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뷰티 한류’가 상륙한 베트남은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는 신시장 중 하나다. 최근에는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찾는 베트남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장품 전문기업 리올코리아의 여성청결제 ‘비큐셀(BQCELL) 리버진 궁’이 베트남 현지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본격적인 베트남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리올코리아는 지난 연말 베트남 총판사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수주했다. 리버진 궁 초도물량 외에 매달 일정 수량 이상을 공급해 달라는 것.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이 수천 개씩 제품을 사겠다며 구매를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 유명 뷰티셀럽이 연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리버진 궁을 소개하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

리올코리아 임새롬 대표는 베트남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를 해외 시장 개척의 해로 삼고, 베트남 시장은 물론 대만,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필리핀 등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 대표는 위변조방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품 인식 서비스인 ‘Klover(클로버)’를 도입, 뷰티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곳곳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을 괴롭히고 있는 짝퉁(가품)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Klover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정품 유무를 판별하는 서비스로, 10여 가지 이상의 보안 인쇄기법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 육안 식별이 불가하며 원천적인 복제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올코리아 임새롬 대표는 “Klover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중에 나와있는 정품 인식 서비스 중 유일하게 복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별 상품에 대한 일련번호 관리가 가능해 위조 방지는 물론 글로벌 유통 및 채널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상품의 BI를 사용해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패키지와 잘 어우러지는 태그 디자인이 비큐셀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먼저 베트남 현지 히트 상품인 비큐셀 리버진 궁에 Klover를 적용한 후, 홈에스테틱 필링제인 비큐셀 필링 더마 크림, 비큐셀 더블큐어 리턴앰플을 비롯해 다음달 출시 예정인 비비크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앞두고 보안성 및 태그의 디자인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박스에 직접 보안태그를 인쇄해 상품을 제작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